당뇨환자에게서 비만 약물의 이득, 위해
비만한 당뇨 환자에게서 약물 사용에 대한 높은 수준의 근거가 없고 신뢰할 수 없는 한계점이 있어 전문가 의견은 '제한적 권고' 사항이다.
기존 연구 대상자는 체질량지수 30kg/m2 이상인 경우, 27.5kg/m2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된 경우로 한정된다.

비만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의 항비만제 사용의 이득
- 단기간 투여 허가 : 펜터민
- 장기간 투여 허가 : 올리스타트(제니칼), 날트렉손/부프로피온(콘트라브), 펜터민/토피라메이트(큐시미아), 리라글루타이드(삭센다)
일반적으로 3-7% 가량의 체중 감량 효과가 있지만 국내 임상 자료는 제한적이다.
항비만제 사용의 이득에 관한 세부적인 연구 결과
CONQUER
큐시미아 사용시 당뇨 환자 군에서 체중감소량은 7.5/46mg 복용 군에서 4.9% 15/92.0mg 복용 군에서는 6.9% 였으며 당화혈색소는 약물 복용군 전체에서 평균 0.4% 감소 효과가 있었다.
SCALE diabetes
제2형 당뇨환자 대상으로한 연구로, 리라글루타이드 3.0mg 투여군에서 4%의 체중감량 효과가 확인 되었고 5-10% 이상 감량된 환자의 비율도 위약군에 비해 의미있게 높았다.
Contrave Obesity Research-Diabetes(COR-DM)
콘트라브 투여 군에서 평균 5% 체중이 감소되었고, 5% 이상 체중감량된 환자의 비율은 콘트라브 군에서 44.5% (위약군 18.9%)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 당화혈색소 7% 미만에 도달한 환자의 비율도 콘트라브 군에서 44.1%, 위약군에서 26.3%로 의미 있었으며 혈당, 지질, 인슐린 저항성 개선의 효과를 보였다.
항비만제 사용의 위해
올리스타트 - 지방변, 복부팽만, 방귀, 배변증가, 배변실금
콘트라브
- 구역, 구토, 변비, 두통, 어지러움, 불면, 구강건조, 설사, 불안, 안면홍조, 피로, 떨림, 상복부통증, 바이러스 위장염, 이명, 요로감염, 고혈압, 복통, 다한증, 미각이상, 두근거림, 자극 과민
-오심, 구토, 변비 빈도가 높으며 오심으로 약 9.6%가 4주 이내 중도 탈락하기도 한다. 우울감, 자살충동, 저혈당은 크게 차이가 없었다.
삭센다(리라글루타이드)
- 구역, 구토, 설사, 변비, 소화장애, 복통, 트림, 팽만감, 위식도역류, 구강건조, 위염, 저혈당, 주사부위 발적, 피로, 무력, 어지럼, 미각변화, 수면장애, 담석
-구역,구토,설사,변비,소화장애가 많으며 췌장염 발생은 증가하지 않았다.
큐시미아
- 감각이상, 미각이상, 기분 장애, 수면장애, 인지장애, 혈청 탄산수소염 또는 포타슘 저하, 혈청 크레아티닌 증가, 신석증 등
-구강건조가 가장 흔하며 변비, 어지럼, 수면 장애 등이 많다. 기분장애, 우울증 발생 부작용이 가능하다.
* 현재 우리나라 의학적 기준과 약물의 허가사항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허가사항 외 상황에서 약물을 투여하는 경우 이익과 손해에 대해 잘 설명하고 동의를 얻는 것이 필요하다.
항비만제 사용의 사용 기간, 중단 기준
항비만제를 사용하고 3개월 내 5% 이상의 체중 감소가 없으면 약물치료를 중단하거나 다른 약물로 변경한다.
(일반적 권고, 무작위 대조 연구)
- 초기 12주간 체중감소의 반응은 1년 후 체중감소 정도를 예측한다. 12주간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 부작용 위험, 비용 상승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높다.
- 펜터민은 4주 이내 단기 투여 원칙이며 4주 이내 체중감량이 있어도 12주 이상 치료는 권장하지 않는다.
- 큐시미아는 12주 사용 후 3% 이상 감소가 없다면 중단하거나 증량하고 증량 12주 후에도 5%이상 감소가 없다면 중단하도록 권장한다.
- 삭센다(리라글루타이드)는 16주 투여 후 4% 이상 감소가 없다면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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