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의 원인
코피는 출혈 지점에 따라 일반적인 전비출혈과 관찰이 어려운 후비출혈로 구분한다.
전비출혈은 키셀바흐 혈관총 (kisselbach's plexus) 에서 대부분 발생한다.
이 부위는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에 쉽게 지혈이 가능하다.
후비출혈은 접근이 어려운데, 앞쪽 콧등을 꽉 쥐어도 코피가 지속되거나 출혈이 구인두부까지 넘어갈 경우는 반드시 의심해야 한다.
전비출혈 : 외상, 염증, 비중격 구조의 이상, 종양, 이물 등
후비출혈 : 고혈압, 동맥경화증, 혈액 응고장애, 간질환, 신질환 등
그 외
환경적 자극 : 건조하고 추운 환경, 기압의 급격한 변화
기타 국소적 자극 : 비강 내 스테로이드를 반복적으로 분무할 경우
약물 : 와파린, 아스피린, 오메가3, 달맞이꽃 종자유, 비타민E, 인삼, 생강, 마늘, 은행잎 추출물 등 (건강보조식품들도 확인!!)
진찰
1) 불안하면 검사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필요시 안정제 투여 가능하다
2) 가능하면 검사 의자에 앉힌 후 진료한다. 바로 앉아 머리를 약간 앞으로 숙여 후인두로 혈액이 넘어가 구역질이나 기도가 폐쇄 되는 것을 예방한다.
3) 출혈이 심하지 않다면 자가 삽입한 휴지, 솜 등의 패킹을 모두 제거하고 응고된 피딱지도 제거한다.
4) 국소마취제와 혈관수축제를 비강내에 분무하거나 솜뭉치에 적셔서 비강내에 넣고 비중격을 5-10분 정도 압박한다. (lidocaine, xylocaine / oxymetazoline, epinephrine 희석제)
5) 솜뭉치를 제거한 후 출혈 부위를 확인하고 비경/ 비내시경으로 구조를 확인한다.
* 반복되는 재발성 코피의 경우 혈액검사를 시행한다.
치료
1. 비중격 압박
2. 지짐술, 소작술
3. 전비강 패킹 : 오래 될 경우 독성쇼크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1-3일 가량 장기화 될 경우 항생제 거즈를 사용한다.
4. 후비강 패킹 : foley 카테터를 인두까지 삽입한 후 풍선이 후비강에 위치하게 한 후 고정한다. 비미주반사, 비폐반사로 인해 서백, 저혈압, 호흡억제 등이 가능하여 입원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비중격의 출혈 자가 대처 방법>
-고개를 약간 앞으로 내민 자세로 양쪽 비익(콧방울)을 가볍게 손가락으로 5-20분간 눌러서 비중격을 압박함
* 고개를 뒤로 젖히면 피가 목 뒤로 넘어가 기도로 흡입되거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약간 숙이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 코피 났을 때 고개를 뒤로 젖히지 마세요 !
출처 ) 가정의학 개정 5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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