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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기11

고혈압약, 평생 먹어야 하나요? " 혈압이 계속 높으시네요. 추가 검사를 해보고, 약을 좀 드시는게 좋겠습니다. " " 싫어요. 약을 한 번 먹으면 계속 먹어야 하지 않나요? " 진료실에서 자주 나누게 되는 대화 중 하나입니다. 고혈압약은 꼭 평생 먹어야 하는 약은 아닙니다. 약을 먹지 않고도 혈압이 잘 조절되시는 분들은, 물론 약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경험상 '가족력이 없는데 50세 이전에 급격히 체중이 늘고, 외식과 배달음식을 자주 먹으며, 운동을 하지 않아' 고혈압이 생기신 분들은, 체중을 감량하면서 생활 습관을 바꾸면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1kg 체중이 감소할 때마다 혈압이 1.1mmHg 감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수축기 혈압; 앞자리 혈압 기준) 저염식을 하면 -5.1mmHg 운동을 .. 2021. 5. 12.
심전도, ECG - ST depression, ST 분절 하강의 감별 진단 ST 분절의 하강은 심내막하 손상으로 인한 심근 허혈 시 볼 수 있으며, STEMI나 ST 분절 상승이 분명하지 않은 심근경색에서 반대편 유도에서 볼 수 있다. 특히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후벽 심근경색에서 V1-V3에서 ST 분절 하강을 볼 수 있으며, 반대편 유도(V7-V9)에서 ST 분절 상승을 보이기도 한다. 저칼륨혈증에서 ST 하강을 보일 수 있으며, 낮은 T파나 U파가 같이 보일 수 있다. 또한 digitalis 효과는 저칼륨혈증의 심전도와 비슷한 소견을 보이나 밑으로 쳐진 ST 분절 하강과 짧은 QT 간격을 특징으로 한다. ​ ​ True posterior STEMI Maximal ST segment depression in V1–V3 ST segment elevation in V7–V9 ​ .. 2021. 4. 28.
고혈압 언제부터 치료를 해야할까요 ? 정상 혈압은 120/80mmHg 미만입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혈압이 반복적으로 140/90 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을 내리고 있습니다. 몇 년 전 미국에서는 진단 기준을 130/80 mmHg로 낮추어 큰 이슈가 되었죠. 우리나라에서는 120/80 - 140/90 사이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고혈압 전 단계'로 분류하고 있어요. 그 사이에 해당하는 분들은 많이 헷갈리실 수 있어요. 나는 미국에서는 고혈압이고 한국에서는 고혈압이 아닌 건가? 나는 고혈압을 치료해야 하는 건가? 아닌 건가? 미국에서 진단 기준을 낮춘 이유는, 고혈압 전 단계도 고혈압처럼 심장과 혈관에 부담을 주는 건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115/75 mmHg와 135/85mmHg를 비교해보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무려 .. 2020.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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