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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내과

헬리코박터균, 꼭 치료해야 하나요?

by sweetB 2021.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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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에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헬리코박터 균입니다.

그 때문인지 건강검진에서 헬리코박터 균이 있는지 검사해 줄 수 있냐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에게서 헬리코박터 균은 꼭 검사할 필요도, 치료할 필요도 없습니다.

 

보통 위내시경에서 눈으로 봤을 때 헬리코박터 감염이 의심되는 소견이 있거나,

헬리코박터를 치료해야만 하는 병변(위궤양, 위암)이 보일 경우 검사를 시행합니다.

 

그러면, 어떠한 경우 헬리코박터 균을 치료해야 할까요?

꼭 해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2. 말트림프종 : 점막연관림프조직림프종(mucosa-associated lymphoid tissue lymphoma)

3. 조기 위암 환자

4. 만성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환자 (ITP)


 

물론 그 외의 경우에도 치료가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1. 위축성 위염 및 장상피 화생 환자의 일부

2. 위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3. 일부 소화불량증 환자

4. 소화성 궤양을 앓은 적이 있는 환자가 장기간 저용량 아스피린을 먹어야 하는 경우

 

 

 

해당사항이 있는 경우 주치의의 판단하에 제균 치료를 결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꼭 해야 하는 네 가지 경우가 아니면 보험 적용이 안되기 때문에 약값을 모두 본인부담한다는 점이 차이점입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걱정되시면 검사보다는 평소에 각자 그릇에 덜어먹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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