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궤양, 십이지장 궤양의 추적 관찰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으로 약물 치료를 마치셨다면 추후 검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1. 추적 내시경 검사
일반적으로 십이지장궤양에서 추적 내시경검사는 시행되지 않으나 위 궤양에선 치료 시작 후 4주에서 8주째 추적 검사를 시행합니다.
위궤양의 경우 악성과 양성을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들고, 처음 조직 검사 결과가 내시경 육안 소견과 많이 다를 경우 다시 조직검사를 시행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눈으로 봤을 때는 악성이 강하게 의심 되었는데, 조직검사는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특히 위체부와 위저부에서 발생한 위궤양은 추적검사를 통하여 악성 여부를 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단 시 궤양이 크거나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에도 추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추적 내시경 검사에서 궤양이 완전히 낫지 않은 경우 악성 궤양을 구분하기 위하여 추가 조직 검사를 시행합니다.
2. 헬리코박터 감염 여부 확인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한 환자라면, 제균치료가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헬리코박터의 제균 상태 확인은 추적 내시경보다는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급속 요소분해 효소 검사 (UBT)를 이용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물론 보통 위궤양은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기 때문에 보통 치료 종료 2-4주 후 추적내시경을 시행하여 궤양의 치유 여부를 확인하고 헬리코박터 감염 여부를 확인합니다.
십이지장궤양은 치료 종료 후 2-4주 후 합병증이 없는 한 헬리코박터 감염 또는 제균 여부를 요소호기검사로 확인하게 됩니다.
번거롭더라도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치료 후 추적 검사도 확실하게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