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지티피 수치가 높을 때 원인, 치료 (rGTP, GGT 상승의 원인, 진단, 검사, 치료)
감마지티피, rGTP, GGT 상승의 원인, 진단, 검사, 치료
r-GTP (감마 지티피, GGT, r-glutamyl transferase)는 인체 내 여러 기관의 세포외막에 분포하는 효소이며 세포 내의 항산화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간 내에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 간세포 손상을 주는 인자들에 의해서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간 세포막에 분포하는 감마 지티피는 세포외부에서 산화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세포 밖 글루타치온을 분해하여 세포 내의 필요한 가용 아미노산을 얻는데 관여한다.

감마지티피, rGTP, GGT 상승의 원인
주로 폐쇄성 간질환, 알코올 섭취, 효소 유도 약물 등이 활성 산소(free radicals)를 증가시켜 글루타치온의 고갈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감마지티피의 합성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GGT는 간 외에도 신장, 비장, 심장, 폐, 뇌 등의 여러 기관에 분포하지만 혈청 GGT의 대부분은 간과 담관 상피세포에 서 유래한다. GGT는 미세소체(microsome) 효소이기 때문에 알코올이나 warfarin, 항경련제, 경구 피임약 등에 의해서도 증가할 수 있다. 그 외에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나 신부전, 심근경색 후에도 상승할 수 있다. (표3) GGT는 알칼리성 포스 파타제(ALP) 처럼 담즙정체에 주로 증가하여 알카리성 포스파타제 증가가 간질환에 의한 것인지 감별하는데 유용하다.
알코올 남용자에게 특히 많이 증가하는데 GGT/ALP 비가 2.5 이상 이면 알코올 남용을 시사한다. 그러나, 80 g을 매일 마시는 알코올 남용자의 1/3은 GGT가 정상이다. 그 외에도 비만한 경우에도 높은 GGT 수치를 보인다.

감마지티피, rGTP, GGT 상승의 예후
최근에는 GGT 증가가 대사증후군과 2형 당뇨병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으며 GGT 상승은 관상동맥 심혈관계 질환 증가 및 대사증후군과도 연관이 있다.GGT가 높은 사람의 67% 가량이 심혈관계 질환의 사건을 겪는다는 연구도 존재한다.
감마지티피, rGTP, GGT 수치가 높을 때 검사, 치료
담즙 울혈을 확인하기 위해 다른 간관련 수치들을 혈액검사로 확인한다 (AST, ALT, ALP, 빌리루빈 등) 동반된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상복부초음파를 비롯한 추가 검사가 필요하나 GGT 단독으로만 상승했을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 없이 절주 및 생활습관 관리를 시행하며 경과관찰 할 수 있다.
참고문헌
혈중 감마지티피 상승의 임상적 의의, Korean J Occup Environ Med, 2005;17(1):1-9
https://aoemj.org/pdf/10.35371/kjoem.2005.17.1.1
간기능 검사의 바른 해석,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김성은, 2018년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
Gamma-Glutamyl Transferase, Another Biomarker for Metabolic Syndrome and Cardiovascular Risk, Arterioscler Thromb Vasc Biol. 2007;27:4-7. © 2006 American Heart Association, Inc.
Lee DS, Evans JC, Robins SJ, Wilson PW, Albano I, Fox CS, Wang TJ, Benjamin EJ, D’Agostino RB, Vasan RS. Gamma glutamyl transferase and metabolic syndrome, cardiovascular disease, and mortality risk: the Framingham Heart Study. Arterioscler Thromb Vasc Biol. 2007;27: 127–133.